채용때 인.적성검사 기업 2곳중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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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갈수록 인·적성검사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중 이 회사 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 가운데 인·적성검사 결과를 첨부토록 요구한 기업은 54.3%(총 15만7370 건 중 8만5431건)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2003년의 44.3%(총 9만8117건 중 4만3447건),2004년의 47.5%(총 12만911건 중 5만6789건)보다 높아진 수치다.
직종별로는 보수가 비교적 좋은 전문·특수직(53.9%)과 대인 접촉을 많이해야 하는 마케팅·영업직(51.8%)이 높은 반면 '나홀로 근무'가 많은 생산·기술·품질·연구개발직(43.4%)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유통·도소매업이 54.9%로 가장 많았으며,인터넷·IT업종(정보기술) 49.6%,제조·건설업종 42.4% 순으로 집계됐다.
정유민 잡코리아 기획서비스본부 상무이사는 "최근 대기업을 비롯해 공기업과 중견기업까지 인·적성검사를 진행하거나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고 말했다.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