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업체인 일진전기가 줄기세포 테마군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일진전기는 22일 가격제한폭까지 뛴 281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도 820만여주로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이 회사가 줄기세포 테마로 분류된 것은 바이오업체인 미국 이텍스(ETEX)에 지분 18.1%를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ETEX는 뼈 치료와 생성을 촉진하는 의약물질 개발회사로 최근 미국 메드트로닉사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5020만달러의 배상료를 지급받게 됐다. 중전기기와 전선 제조업체인 일진전기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7.9% 증가한 1044억원을 기록했으며 22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