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펀드 설림 붐-1.5조 펀드사상 최대규모 인프라펀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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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민자사업에 출자 또는 융자하는 사회기반시설 투융자회사, 일명 인프라펀드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투자한도 제한 폐지, 자본금 규정 완화등 올 1월 인프라펀드에 대한 설립을 완화하면서 기관들을 중심으로 이에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예산처는 펀드조성규모가 약정기준 1.5조원으로 국내 최대규모인 한국인프라2호투융자회사가 20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펀드조성규모 1.5조원은 뮤추얼펀드, 사모펀드, 선박펀드등 지금가지 조성된 국내 펀드가운데 최대규모입니다.
한국인프라2호는 산업은행, 우리은행등 기관투자자들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모형태입니다.
펀드 해산이전에는 자기출자지분을 인출할 수 없는 환매금지형으로 운용기간은 20년이며 자산운용은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맡
습니다.
한국인프라2호는 인천공항철도,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등 BTO방식의 민자 사업 시행법인의 주식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한국인프라2호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2-3개 인프라펀드의 설립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팀은 "지난 99년도에 인프라펀드제도가 도입됐으나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며 "1월 규제완화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프라펀드는 민간투자법에 근거한 간접투자회사로 기획예산처의 투자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등을 거쳐 금감위 등록으로 설립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