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나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VoIP 서비스를 위한 기간통신 사업자가 선정된 것과 관련, 상용화는 올 10월 이후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통화품질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하고 사업자간 통화비용 산정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며 일반 유선전화보다 가격이 낮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VoIP 서비스의 상용화는 유선전화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KT에게 달갑지 않으나 후발업체에게는 결합상품을 통해 영업전략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를 시작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한 IPTV 등의 다른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