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이달들어 대만 증시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 21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투자가들의 신흥 아시아 주식 순매수규모는 21억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대만에서만 16억달러를 사들였다.한국은 현물에서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해 총 3억9천560만달러 순매수에 그쳤다. 골드만은 "지난 4월말이후 외국인의 대만 주식 순매수 규모가 73억달러에 달해 주당 평균 10억달러 이상씩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술주 성과가 펀드매니저들로 하여금 기존의 비중축소폭을 줄이도록 자극한 것으로 해석.그러나 대만의 국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강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 증시에서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우위가 지속되며 대만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