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가 세계 5번째 .. 뉴욕보다 15%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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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가는 세계 144개 도시 중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MHRC)이 20일 발표한 세계 144개 도시 생활비 비교 자료에 따르면 서울 물가는 뉴욕을 100으로 할 때 115.4로 일본 도쿄(134.7)와 오사카(121.8),영국 런던(120.3),러시아 모스크바(119.0)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았다. 서울 순위는 지난해(7위)보다 두 단계 올라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각 도시의 집값 교통비 식료품값 옷값 유흥비 등 200개 품목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뉴욕의 생활비를 100달러라고 할 때 도쿄에선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134.7달러,서울에선 115.4달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