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명보험사들이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거나 개발하는 등 시장선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생보사들이 한계에 달한 기존 상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생명보험시장에서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외국계 생보사들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알리안츠생명은 기존 변액유니버셜보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상속전문보험'을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CG-변액유니버셜 변종 상품) 이 상품은 부부가 모두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해 자녀를 위한 상속설계에 적합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S-ING생명, 의료비 부문 대폭 강화) ING생명은 손보사들의 주력상품인 CI보험상품과 의료비 부문을 대폭 강화한 메디컬보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대형 생보사들 역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통해 외국계 생보사의 공세에 맞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S-생보사, 소득보상 보험 국내 도입)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은 질병이나 상해로 직장을 잃을 경우 직전 소득의 일정비율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소득보상 보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S-교보.대한생명, 금감원에 인가 신청) 이들 생보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금융감독원에 상품인가 신청을 하고 통과될 경우 빠른시일내에 보험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CG-소득보상 보험) 소득보상 보험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는 시장성이 확실하지 않아 도입이 미뤄져왔습니다. (S-일부 생보사, 시장 검증 후 도입) 하지만 일부 생보사는 소득보상 보험상품이 외국에서 손해를 많이 보고 있어 도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변액유니버셜상품으로 보험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생보사들의 새로운 전략이 얼마만큼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