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자동차가 라세티와 칼로스를 올 3분기부터 GM의 홀덴브랜드로 호주에 수출하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수출용 칼로스는 1600cc급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모델로 '바리나'라는 이름으로 라세티는 '비바'라는 이름으로 수출합니다. 앨런 베이티 지엠대우 마케팅 부사장은 "홀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츠맨이 지엠대우의 성공적인 한국 대형차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한 것처럼 라세티와 칼로스는 호주 소형차 시장에서 홀덴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엠대우는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20여년 동안 호주 홀덴이 4실린더 엔진을 공급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스테이츠맨의 국내 출시와 이번 라세티, 칼로스의 호주 수출로 두 회사의 기술 협력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