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J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 제품가 및 석유 정제마진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 불안과 테러 위협 등으로 지난주 주가는 배럴당 58.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태국 지역의 가뭄으로 인한 크래커 가동률 하락 등으로 에틸렌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 PVC 원료와 화섬원료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유가 상승과 함께 경유 및 등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제 마진도 5월말을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유와 등유의 상대적인 강세는 중국 등의 여름철 전력 부족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항공유 및 연료유 등의 수요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