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CC(파72·62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미현(28·KTF)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7위에 올라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김미현은 이날 보기와 버디 각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박세리(28·CJ)는 이날 보기 6개,버디 3개로 3오버파 75타의 성적을 내며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이날 4번홀부터 8번홀까지 5개홀 연속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선두는 올해의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폴라 크리머(19·미국)로 이날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뿜어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