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LCD.휴대폰 관련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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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LCD(액정표시장치)와 휴대폰 관련업체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하반기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감이 추천 이유다.
LCD관련주로는 거래소 시장의 LG필립스LCD 한솔LCD,코스닥 시장의 동양계전공업 에이디피 등이 추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최근 17인치 중심의 LCD패널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은 한솔LCD는 LCD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의 성공적인 사업 구조조정 완료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에이디피를 추천한 한국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올 매출이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투자 및 6세대 보완투자와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대비 6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폰업체로는 파워로직스 피앤텔 인터플렉스 등이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코스닥업체인 파워로직스는 현대증권과 SK증권 두 곳으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파워로직스는 세계 2위권의 PCM(배터리보호회로) 전문업체로 공급선을 세계 유수의 핸드폰 업체로 다변화해 영업 안정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PCM 고객 다변화,SM(스마트모듈)과 카메라모듈의 매출 본격화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가도 올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휴대폰용 케이스 제조업체인 피앤텔은 3분기 삼성전자로부터 슬라이드 힌지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됐다.
휴대폰기판 생산업체인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로의 매출 증가와 노키아 등 신규 거래선 개척을 통한 외형 확대가 예상돼 교보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 밖에 건설주 등 내수주들도 추천종목에 많이 올랐다.
건설주 가운데는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최고를 기록한 한라건설과 주택부문의 신규 수주가 활발한 두산산업개발 진흥기업이 포함됐다.
CJ,CJ CGV,CJ엔터테인먼트 등 CJ그룹 회사들이 3개나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CJ는 올해 원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경감,내수 회복에 따른 고가제품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돼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CJ홈쇼핑 CJ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의 실적호전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