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2:03
수정2006.04.03 02:05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에 대한 전세가 비율이 1998년 12월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뛰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국민은행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지난 13일 기준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47.7%로 1주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이 이 비율을 산정하기 시작한 98년 12월(월간단위)의 47.9%보다 낮아졌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수도권 아파트값 등의 상승 영향으로 56.7%로 낮아져 99년 5월의 56.2%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