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해빛정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기도 전에 '매수 추천' 의견을 받았다. 1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오는 24일 상장되는 해빛정보가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 1만4700원을 제시했다. 해빛정보의 공모가는 9300원이었다. 이 증권사의 이승호 연구원은 "해빛정보는 카메라폰 부품인 IR필터의 고객기반이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홀로그램 광저대역필터(HOLF),윈도커버글래스 등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매출이 6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도 2007년까지는 3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9년 설립된 해빛정보는 세계 IR필터시장 19%,국내시장의 89%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에 투자했던 제일창투는 이날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보유지분 0.3%(3만1630주)를 3억9537만원에 장외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