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부증권 김호연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출발은 순조로운 것으로 보이나 성공 가능성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소 긍정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업 초기인데다 화장품 업체들의 대응 양상에 따라 사업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 국내 시장에서는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점포당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가 인상이 필요하나 경쟁 국면이 지속돼 이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마케팅 강화로 올해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주가 급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으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등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