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유동성+이익·GDP 개선+가치=강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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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유동성과 기업이익이나 GDP의 개선 가능성및 가치 등이 강력한 상승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17일 UBS의 장영우 리서치센터장은 국채 3년물 실질수익률(명목수익률-물가)이 2% 이하로 내려갔으며 이는 종종 주식의 매수신호로 해석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채수익률이 바닥을 찍고 오르면 주식도 동반 상승하는 상황도 비슷.
장영우 센터장은 "반면 올들어 주식관련 펀드로 유입된 규모는 6.7조원으로 국내투자자의 순매도분 3.4조원을 웃돌고 있어 결국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펀드를 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적립식 펀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자금 성격도 장기화·기관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물가를 간신히 웃도는 은행의 예금금리와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 추진도 주식의 상대적 매력을 부각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지난달말로 MSCI 비중 조절이 끝나면서 외국인의 부활까지 가능해져 증시 안팎의 유동성이 강세론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센터장은 "지금껏 한국 증시를 상승시킨 데는 유동성의 기여가 컸으며 이 흐름이 단기간 바뀔 것 같지 않다"며"유동성 호조외 하반기와 내년에는 더 나아질 기업이익,1분기 GDP보다는 향상될 성장률 그리고 낮은 가치수준 등이 한국 증시를 계속해서 위로 몰고갈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