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메사..남대문 상권 대표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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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는 남대문 상권을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이다.
국내 쇼핑물 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경영 품질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흔히 쇼핑몰 하면 분양과정 등 잡음이 많은 곳으로 인식됐으나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운영상의 신뢰를 받게 된 셈이다.
메사는 올 가을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지난 2000년 8월 오픈 이후 '제2의 출발'을 하게 된다.
특히 지상 6∼8층은 메사가 직영하는 최첨단 화훼쇼핑몰인 '메사 플라워'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사 관계자는 "남대문 시장에서는 드물게 자체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냉·난방 시스템과 1층에서 6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논스톱 에스컬레이터를 마련해 고객의 쇼핑에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대문 일대의 상권도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남대문은 서울시 관광 특구로 지정된 데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방문 외국인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더해 숭례문 광장이 조성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오는 8월 개장 예정인 신세계 본점은 남대권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사 관계자는 "신세계 본점과 메사 사이의 도로가 현재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며 "남대문 시장의 지역 축제 등이 자리를 잡으면 남대문 상권이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대내외적인 변화와 함께 남대문 일대에 거의 유일한 쇼핑몰이라는 점도 메사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동대문 시장이 쇼핑몰 포화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문경 메사 대표는 "지난 5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