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두산산업개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0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두산산업개발이 최근 알루미늄 사업부를 동양강철과 산은캐피탈 컨소시엄에 356억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 이번 매각으로 지난 3월 유화부문을 28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레미콘 사업부문을 제외한 비핵심 사업부문 매각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주택부문의 활발한 수주 증가로 올해 신규수주는 기존 추정치 대비 17% 증가한 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부터 2조원이 넘는 대형 건설사 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회복 등을 감안, 적정가를 6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