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우증권 구용욱 연구원은 은행업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출 증가율이 지난 3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완만하나마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유동성 사정도 영업활동에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금융기관별 수신 추이를 볼때 자금조달 및 운용 행태도 순이자마진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3분기 은행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국민은행기업은행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들은 실제지표와 기대지표간 격차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할인요인이 해소되면서 수혜폭이 클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