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서비스大賞] 현대백화점‥ 여가ㆍ지식ㆍ문화생활까지 고객만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백화점(대표 하원만)은 무리한 외형적 성장보다 쾌적한 매장환경 조성과 서비스 및 상품의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만족을 지향하는 유통업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한국서비스 대상 최고의 영광인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생활향상'이라는 경영방침을 내걸고 상품판매라는 백화점의 일차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총체적인 생활 및 문화공간 제공에 힘쓰고 있다. 고객이 백화점을 통해 의식주의 기본생활뿐만 아니라 여가 생활과 지식 문화생활까지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고객만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각 지점의 이벤트홀에서 음악회 영화상영,미술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열고 건강 교육 여행 부문의 강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식품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계절에 따른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푸드 스타일리스트,홈스타일리스트,웨딩플래너 등 각종 전문가들과의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매달 실시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열차여행'(사진) 등과 같은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접점평가,고객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백화점 경영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고객제안캠페인'과 '열린경영위원회'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생활 향상을 위해 직원 개개인이 전문가가 되도록 교육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경영 리더십 인성 및 전문가교육,차세대 유통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현대 숭의여대 및 현대 유통대학원 운영,점별 독서 토론회 및 도서관 운영,해당업무 심화를 위한 소모임 및 연구회 활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고객과 직접 만나는 직원에게는 다양한 방면의 전문적 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 플러스 교육,고객만족향상교육,교양강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원만 대표는 "단순히 품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식주를 비롯한 교육 건강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고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