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운송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각각 2만5,000원과 6,500원. 송 연구원은 5월 국제선 여객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한 204만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국 노선을 포함한 중거리 노선 호조세가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향후에도 꾸준한 수요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 항공화물 수송량도 안정화되는 상황으로 3분기 이후에는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선 여객 부문 유가할증료가 본격적으로 5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항공사들이 적정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유가의 하향 안정화 가능성은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영업실적 급증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