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 경영실적 설명을 위해 소버린자산운용을 만난다. LG전자는 오는 19일 IR팀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소버린자산운용을 만나 1분기 실적 및 주요 경영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소버린은 지난 2월 LG전자 지분 5.7%를 사들인 직후 제임스 피터 대표와 마크 스톨슨 수석부사장이 LG전자 IR팀과 미팅을 가진 적이 있으나 해외에서 만나 경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버린은 자회사인 트라이덴트시큐리티즈를 통해 LG전자 지분 7.2%, ㈜LG 지분 7.0%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LG전자는 이번 IR는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피델리티(6.1%) 도이체방크(5.4%) 등 해외 대주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소버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럽 현지에서 다른 주주들을 만난 뒤 귀국 길에 두바이에 들러 소버린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