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투자 모태조합 투자관리기관의 초대 사장에 권성철씨(57)가 선임됐다. 중소기업청은 권 초대사장이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사장 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3명의 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됐으며 8일 오전 열린 투자관리기관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됐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대학에서 투자 및 기업금융론을 강의했으며 한국투신운용사장,코스닥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투자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앞으로 모태조합 결성,벤처투자조합 출자 및 사후관리,국내 벤처캐피털산업의 육성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기청은 권 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6월 말까지 펀드매니저 채용 등 투자관리기관 설립과 올해 1700억원 규모의 모태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7월부터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