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보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순이자마진 안정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4월 이후 순이자마진이 안정을 찾았으나 상승 추세로 반전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경기 전망이나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연내 순이자마진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설명. 또 대출 성장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등 올해 대출성장률은 5%를 넘기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비이자이익이 수익증권 판매와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은행의 이익을 견인하는 데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임박할 때까지 당분간 횡보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