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씨가 8일 유럽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유럽에서 1주일 가량 머물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행선지와 일정, 출국 목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고 김 전 회장의 귀국 날짜를 조율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대우그룹 홍보이사 백기승 씨는 "오는 15일을 전후해 김 전 회장의 귀국 일자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김 전 회장의 귀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