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대형 할인점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식품포장용 랩 중 환경호르몬 물질인 디에틸헥실아디페이트(DEHA) 성분이 들어있는 랩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 성분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합성수지를 부드럽게 해주는 첨가제인 DEHA가 들어있는 식품포장용 랩의 제조.수입 및 판매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DEHA가 함유된 랩은 대형 할인매장이나 배달을 주로 하는 음식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 가정용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