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해외 석유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석유개발사업부 인력을 강화한다. 7일 SK㈜에 따르면 해외자원 개발을 총괄하는 R&I(Resources & International) 부문 산하 석유개발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4~5명의 석유 관련 전문가를 뽑을 계획이다. 석유개발사업부는 운영팀과 기술개발 1,2그룹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본사 23명,지사 4명 등 모두 27명이 근무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 이전에는 한때 최고 35명에 달했다. SK㈜는 "석유개발사업부에는 석유 개발과 관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12명에 불과,사업 규모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지구물리 지질 석유공학 등을 전공한 석·박사급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석유개발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매년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