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DVD 전문 업체인 케이디미디어는 영상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소링 전문업체인‘㈜ASF'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ASF’는‘태극기 휘날리며'의 제작사로 유명한 MK버팔로의 자회사로, 이번에 주식 5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케이디미디어는 설명했습니다. 케이디미디어는 이로써 DVD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의 시스템을 자체 확보한 국내 유일 업체로서의 위상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케이디미디어 관계자는“ASF인수를 계기로 영화 DVD는 물론 학습용, 홍보용, 매뉴얼 등 다양한 목적의 DVD 영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영상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업계 추세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합종연횡, DMB등 신규 매체 출현 등에 대한 콘텐츠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또한 케이디미디어는 이번 ASF인수를 계기로 DVD유통 업체인 ‘엔터원’이 향후 출시하는 DVD 전량의 오소링, 프레싱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이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