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글로벌 D램-낸드업체중 어떤 종목도 매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7일 메릴린치는 낸드플래시에 대해 원가 하락보다 더 큰 제품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며 더 이상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낸드 매출액대비 자본지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치솟은 점을 감안할 때 2기가 제품가격이 하반기들어 40% 이상 폭락하면서 개당 8달러까지 추락할 것으로 관측했다.낸드플래시 제조업체들의 고마진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 또한 D램과 낸드 플레시를 묶어서 올해 시장규모가 1% 감소하고 내년에도 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낸드플래시 주력업체인 샌디스크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순수 D램업체인 미국 마이크론과 대만 난야는 하반기 영업손실 우려감으로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었다. 따라서 삼성전자-도시바-파워칩은 중립을 인피니언-엘피다-난야-마이크론을 매도로 추천한다고 밝혔다.글로벌 D램-낸드 업체중 매수할 만한 종목이 없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