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식스시그마는 가치창출을 추구하는 경영혁신운동이다. 마이클 해리 박사가 2000년에 주창했다. 1세대와 2세대 식스시그마가 결함축소나 비용절감을 중시했다면 3세대 식스시그마는 1,2세대를 포괄하면서도 가치창출에 중점을 둔다. 해리 박사는 가치창출 전략으로 '아이크라(ICRA)'를 제시했다. ICRA는 1단계 혁신(Innovation),2단계 형상화(Configuration),3단계 실현(Realization),4단계 감소(Attenuation)로 구분된다. 쉽게 말해 기존의 것을 혁신하고(1단계),새로운 것을 형상화해(2단계),목표를 실현하고(3단계),결함을 줄이는 것(4단계)을 의미한다. 1세대 식스시그마(결함축소)는 3세대 가치창출 전략 중 4단계 '감소'에 해당한다. 2세대 식스시그마(비용절감)는 3단계와 4단계가 적용된 개념이다. 이렇게 본다면 1세대와 2세대 식스시그마는 3세대 가치창출 전략의 일부분인 셈이다. 해리 박사는 4단계 가치창출전략을 경제의 핵심인 시장 사업 제품 공정 등 4개 영역에 적용하면 16개 핵심역량이 나오며 일류기업은 이 역량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