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한 기업인들에게 주어지는 ‘다산 경영상’ 수상자로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한 제14회 다산 경영상 시상식장을 유은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제14회 다산 경영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문경영인 상을 받은 이지송 사장은 40여년간 토목건설분야에 몸담은 인물로, 지난 2003년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현대건설에 사장으로 취임해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사장은 특히 현대건설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사장은 그러나 수상의 영광을 임직원과 국민에게 돌렸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이런 큰 상을 받았는데 이것은 제가 받을 상이 아니라 우리 3천5백명 임직원들이 받을 상이고 현대건설을 성원해준 모든 국민들이 받을 상인데,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현대건설이 더욱 발전하는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창업 경영인 부문의 상을 받은 손동창 퍼시스 회장은 지난 83년 퍼시스를 창업한뒤 사무용 가구분야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세계 40여개국에 독자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손 회장은 수상소감으로 기업과 사회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동창 퍼시스 회장 “이런 큰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 기업발전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해 좀더 지속적으로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산 경영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제정한 상으로 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주어집니다. 유은길 기자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다산 경영상은 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전문경영인과 창업경영인들의 사기를 높이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날로 그 권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