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일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체제 정착을 위해 은행장과 본부장간 '2005년도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영성과계약은 '중기경영 로드맵'의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본부장이 본부별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은행장과 합의하에 계약한 뒤 결과를 본부장이 책임지는 제도입니다. '경영성과계약' 이행여부는 분기별 점검을 거쳐 2005년도 본부장의 성과연봉 결정에 주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출입은행의 7개 본부장들은 24조원 여신을 달성하는 올해의 경영목표와 고객중심 경영체제 강화 등 33개의 경영전략 과제를 설정하고 세부 업무추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조치는 새로운 경영진 출범과 함께 부서간 정보공유와 업무협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부서를 7개 본부 체제로 개편한 뒤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풀이됩니다. 수출입은행은 은행장과 본부장의 경영성과계약에 따른 효과가 은행업무 전반에 실질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6월 중 개별 본부장과 소관 부실장.지점장간 '업무목표 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균형성과표(BSC) 평가모델을 이용해 성과관리 제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에 은행장, 본부장, 부실장과 지점장으로 연계되는 직렬형 개인 성과관리 제도를 첨가함으로써 성과주의가 보다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6월 2일과 3일 이틀간 인재개발원에서 총 45명의 직급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성과목표 및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