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멀티미디어 SoC 기업인 코아로직 은 최근 세계 3위의 PC 업체인 레노보 그룹의 휴대전화 사업부인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협력에 대한 장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아로직은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를 전략적 파트너 고객으로서 확보하는 동시에 최상의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또한 자사의 신규 휴대폰 프로젝트에 코아로직의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채택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주력 휴대폰 모델에 코아로직 제품을 전략적으로 채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양사는 덧붙였습니다.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는 레노보 그룹과 하문중교통신설비유한공사가 지난 2002년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레노보 모바일은 레노보 휴대폰에 대한 연구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레노보 모바일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가진 다양한 휴대폰 제품들을 출시해 왔으며, 중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코아로직 영업본부장인 박명종 부사장은 “IBM의 PC사업부 인수로 세계적인 IT기업으로 발돋움한 레노보 그룹의 모바일 사업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코아로직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CAP에 이어 MAP의 대중국사업 역시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노보 그룹의 부사장이자 레노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CEO인 치준 리우씨는 “카메라폰과 더불어 멀티미디어폰이 휴대폰 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함에 따라 PC 환경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SoC 솔루션 전문업체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코아로직의 업계에서 검증된 모바일 SoC 솔루션인 CAP 및 MAP 제품군을 통해 카메라폰과 멀티미디어폰 시장에서 레노보 모바일이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최상의 기술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아로직은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통해 레노보 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인 TCL, Bird, Soutec, Konka 등에 제품을 공급해 중국 로컬 휴대폰 제조업체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영업과 기술지원을 위해 주요 베이스밴드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하여 표준 플랫폼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시장장악력을 극대화해 가고 있습니다.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은“코아로직은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레노보 모바일 사업부와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협력업체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레노보와의 협력 강화와 함께 국내 고객은 물론 현재와 미래의 글로벌 고객들에 대한 영업 , 기술지원 역시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