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영화 관람, 전년비 서울 감소 지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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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영화관람객이 전년과 비교할때 서울지역은 감소한 반면 지방 관람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CGV 가 5월 영화산업을 분석한 결과, 관객은 서울 3백 31만 6천166명, 전국 ㅊ천 24만 2천748 명을 기록해 지난 2004년 대비 각각 7.4% 감소,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관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관객이 소폭 증가한 것은, 상대적으로 지방 관객의 증가 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CJCGV 측은 분석했습니다.
전국 관객은 최근 10년동안 5월 관객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관객 기록이지만, 서울 관객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5월 영화시장은 전반적으로 한국 영화 강세를 보인 가운데 '킹덤 오브 헤븐' 외에는 이렇다 할 외화 흥행 대작이 없어 한국 영화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혈의 누'와 '댄서의 순정' 등 전국 관객 200만명 이상 작품들이 한국 영화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가운데 올들어 한국 영화 점유율은 서울이 51.3%, 전국이 57.5%의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6월 영화시장은 개봉을 준비하는 주요 배급사가 7개에 불과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은 11~12편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기본적인 작품수가 부족한 데다 한국영화 개봉 예정작은 4편 뿐이고, 그마저도 6월 둘째 주 내에 개봉할 예정이어서, 셋째 주부터 한국영화 없이 7월을 맞을 것으로 보이며 외국 영화, 특히 미국 영화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