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뭘 먹을까] 베이커리 '색다른 맛'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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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빙수 제품의 유행 코드는 웰빙과 화려함.녹차가 들어간 빙수가 많아졌고 과일로 화려하게 꾸며진 빙수 역시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팥빠진 빙수'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다.
크라운베이커리는 녹차 빙수를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녹차 빙수는 보성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녹차 가루,여기에 그윽한 향이 느껴지는 레드와인과 달콤한 팥,산딸기 초콜릿 등을 얹었다.
파리바케트는 요거트생크림 과일빙수를 대표상품으로 꼽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저지방 저당 저콜레스테롤이며 유산균이 살아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이용,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여름 빙수다.
뚜레쥬르에서는 오곡 미숫가루와 말차(녹차가루) 요구르트 등의 웰빙소재를 이용한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추천 제품은 녹차빙수와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맛이 나는 요구르트빙수.깔끔한 요구르트를 기본 맛으로 삼고 여기에 각종 과일이나 과일 소스를 뿌려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고 얼음과 과일을 같이 떠 먹을 수도 있다.
투썸은 '아이스플라워'란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커다란 꽃 모양의 접시에 유자를 깔고 그 위에 화려한 과일 장식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올리는데 마치 꽃을 보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또 시원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뿌려 먹는 에스프레소 요구르트아이스크림도 여름철 인기상품이다.
빙수만이 아니라 빵들도 여름을 맞아 변신 중이다.
무거운 느낌의 크림빵이나 튀김류,조리된 빵 대신에 시원하게 냉장보관해 먹을 수 있는 '멜리쉬' 컵케익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멜리쉬'라는 이름은 너무 부드러워서 그녀를 살살 녹일 수 있다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컵 밑에 스푼이 들어 있어 이동성을 강조한 것도 특징.가격은 2000원선이며 크라운베이커리 파리바게트 등의 점포에서 사 먹을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