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울산 남구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바다의 날 10년, 해양강국 1000년'이란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등 각계인사 4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 건설과 안전하고 풍요로운 수산자원 회복, 해양과학 기술의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념식에선 훈장 6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바다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념식에선 해양주권을 확립하고 변화된 해양환경에 적극 대응하자는 의지를 담아 전문과 7대 실천강령으로 짜여진 '바다헌장'이 채택 선포됐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