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디젤 승용차인 프라이드 디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지난 23일 출고된 프라이드 디젤이 출시 1주일만에 계약분이 2천대가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7일 출시된 신형 프라이드 전체 계약대수 6천여대의 1/3에 해당되는 규모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젤 승용차가 처음 출시됐는데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다"며 "향후 시승행사가 계속되고 주위 구매한 사람들의 평가가 나오면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1천5백cc급 프라이드 디젤은 연비가 리터당 20.5킬로미터로 배기량이 더 낮은 1.4 Di보다도 5킬로미터 이상 더 나갑니다. 출력과 최대토크 역시 배기량이 더 높은 프라이드 1.6 CVVT보다 최소 같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