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가정의 달 5월과 세계금연의 날 5월 31일을 맞아 '건강한 직원', '건강한 은행',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금연클리닉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의 금연클리닉은 영등포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금연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금연교육과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행동요법과 약물요법 등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클리닉 이후 금연직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금연상담사와 화상방식에 의한 원격상담을 6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은은 금연참여율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직원에게 10만원을 받아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6개월 경과후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게 펀드금액을 배분하며, 별도로 성공한 직원에게 총재 포상금으로 최고 2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금연클리닉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만큼, 유사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 타 회사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은은 31일 오후 금연 클리닉의 일환으로 가톨릭대학교 김대진 교수를 초청 '흡연의 심각성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금연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