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수가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6천400가구로 한달전(5만8천400가구)에 비해 3.4% 줄었으나 작년 12월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1천900가구로 3천가구가 늘었다. 특히 인천 지역은 올들어 신규 공급이 확대되면서 분양하지 못한 아파트 가구수(1천698가구)가 62.8%나 증가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곳은 인천 외에도 강원(9.4%, 전남(22.6%), 경남(10.7%) 등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