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미래다] 한진해운 .. 최신형 대형船隧로 태평양선로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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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올해 경영목표를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립을 통한 새로운 도약,미래를 대비한 사업체제 구축에 두고 있다.
컨테이너 부문에서 287만TEU,벌크 부문 5000만t을 달성해 매출 6조원(56억달러) 이상,영업이익 7500억원(약 7억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진해운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선대의 대형화와 신형화 및 해외 선사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확보한 7500TEU급 5척과 6500TEU급 5척에 이어 추가로 최신형 6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확보,2008년부터 주력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체 CKYH회의에서는 공동 운항과 선복 공동 사용 등을 더욱 확대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한진해운은 특히 호황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키로 했다.
140% 수준의 부채비율을 달성해 지속적이고 건실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금리 환율 유가 변동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만성적인 항만 적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중국 등지에 신규 전용 터미널을 확보,적기 수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6월 중순부터 중국 1위 선사인 코스코와 아시아 유럽을 오가는 4개 노선에서 공동 운항을 실시한다.
선복을 함께 사용하는 이번 공동 운항엔 5500TEU급 선박 31척을 투입하며 한진해운이 16척,코스코가 15척을 투입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공동 운항을 시작하면 아시아와 북유럽의 주요 항구 대부분을 기항하게 된다"며 "특히 상하이 홍콩 등에는 매주 2,3회 들르게 돼 중국 시장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시장 공략과 함께 주력 항로인 태평양항로 수성에도 총력을 쏟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상반기 컨테이너 운송 실적에서 머스크시랜드 APL 등 세계적인 해운사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