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 시장은 2차 상승을 위한 기반 조성을 마련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기간 조정속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6월 주식시장 전망 자료에서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장을 둘러싼 재료,심리,수급 요인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2차 상승을 위한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T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와 벤처 활성화 추가대책 가능성이 상승 촉매로 부각중이라면서 투기적 테마주 대응보다 하반기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중소형 IT 부품주/장비주 매매를 권유. 하나증권 조용현 전략가는 6월 증시에 대해 3월 이후 가격조정에서 벗어나 기간조정으로 이전하는 국면이 될 것이라면서 예상 지수대를 900~970으로 제시했다.거래소 거래대금 수준이 1.5조원 수준을 하회하거나 근접해 수급 측면에서 조정사이클이 점차 마무리되는 것으로 판단. 중국 모멘텀 둔화와 선진국 경기 우려 등으로 하반기 이익 개선 가능성이 다소 약화된 것이 사실이나 거시지표의 기저효과처럼 어닝 모멘텀도 2분기 저점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연구원은 거래소 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전망이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6월말로 예정된 FOMC 미팅, 지정학적/이벤트 리스크가 주가의 본격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 예상범위를 920~990 포인트로 제시하고 IT/자동차업종은 중장기 매수를, 턴어라운드 기대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설/조선업종은 매수를 전제로 보유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