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피앤씨가 줄기세포 테마에 힘입어 코미팜을 제치고 바이오 테마 대표주로 떠올랐다. 26일 산성피앤씨는 5.83% 상승하며 4만4500원에 마감됐다. 산성피앤씨는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에서 이날 1.11% 오른 데 그친 코미팜을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산성피앤씨의 PER(주가수익비율)는 1483배,시가총액은 3347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시장의 동아제약(3434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코미팜의 시가총액은 3282억원이었다.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는 '황우석 효과'로 이달 들어서만 82.4%나 올랐다. 반면 항암제 테마로 올초 급등세를 보였던 코미팜은 같은 기간 4.3% 상승에 그쳤다. 이날 산성피앤씨의 거래량이 400만주를 넘어선 데 비해 코미팜의 거래량은 17만주 수준에 머물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