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생명을 비롯한 대한생명과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 3곳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모두 1조 5천여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생보사들의 실적을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삼성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모두 1조 4,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269억원보다 45.3% 증가했습니다. (CG-삼성생명 당기순이익)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천758억원으로 1년전에 기록한 3천277억원보다 75% 늘었습니다. (S-해외투자 파생상품 이익 2,217억) 이번 결산에서 삼성생명은 해외투자에 따른 파생상품 이익으로 2천217억원을 거뒀고 삼성카드 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은 2천900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LG카드 사태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과 상장 유보로 인한 재평가세 납부 등을 제외할 경우 2003년 결산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S-계약 건수당 5만6700원 지급 예정) 삼성생명은 올해 계약자 배당금으로 3천417억원을 확정하고 유배당 보험상품 가입자에게 계약 건수당 5만6700원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CG-대한생명 당기순이익) 한편, 대한생명은 책임준비금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5천36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 6천149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CG-교보생명 당기순이익) 교보생명은 지난 3월 상장 유보에 따른 재평가세 환급 등으로 모두 3천8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2003년에 거둔 846억원의 순익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각각 470억원과 723억원의 계약자 배당을 했던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올해도 비슷한 배당 수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