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은행이 사이버브랜치를 앞세워 기업금융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쟁은행들도 부랴부랴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은행의 '사이버브랜치(Cyber Branch)'가 기업금융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기업금융 강화를 올해 전략적 목표로 잡은 강정원 행장의 야심작이 하나씩 현실화 되고 있는 셈입니다. (CG1) (기존 기업자금결제 서비스) ㅣ -->-> -> -> -> -> -> (CG2) 국민은행 사이버브랜치 ㅣ --> --> 사이버브랜치는 기업의 ERP와 직접 연계해 각종 데이터를 기업이 직접 운용하면서 자신의 특성에 맞게 자금의 집금과 지급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S1) (강정원 국민은행장) "국내 최초로 온라인 지점과 오프라인 지점이 한 기업에 동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CG3) )사이버브랜치 유치기업) 주거래은행 업체명 우리은행 GS홈쇼핑,웅진식품,남양유업 제일기획, CJ 외환은행 현대백화점,하나투어,풀무원 하나은행 CJ홈쇼핑, 롯데쇼핑 기업은행 다음커뮤니케이션 특히 유치된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경쟁은행의 주요 고객이어서 사이버브랜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치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S2) (이주봉 GS홈쇼핑 자금팀장) "입출금이 편리하고 ERP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서 자동처리가 가능합니다." (S3) (경쟁은행, 뒤늦게 전담반 구성) 이에 따라 우리,하나은행등은 뒤늦게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1년이상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사이버브랜치 가입기업을 200개 이상으로 불릴 계획이어서 타 은행들을 곤욕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S4) (기업군 세분화 작업도 박차) 이밖에도 국민은행은 종업원 20인 이상 중소기업에게는 '사이버CF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시장의 반응이 좋자 기업군을 더욱 세분화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민과 가계금융시장의 우위를 뛰어넘어 국민은행이 그동안 약점으로 불려왔던 기업금융시장에서도 그 역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