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화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美 구글의 주가 상승이 NHN 주가 상승의 충분조건은 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현재는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검생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구글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이러한 상승이 NHN의 주가 상승을 위한 충분조건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구글의 주가 상승은 큰 폭의 실적 상승에 따른 것이나 NHN은 실적 상승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실적 모멘텀을 동반한 저평가 요인 해소 차원에서 상승한 구글과 달리 NHN은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높은 검색 점유율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에 어려움이 있으며 게임시장의 경쟁 격화와 비용 상승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게임 시장에서도 올해는 수익 창출보다는 투자 비용이 증가하는 시기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