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5일 독일 함부르크의 수드사로부터 4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를 모두 3억84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폭 40m,깊이 24.2m로 한번에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4000개를 실을 수 있다. 대우조선은 2008년 12월까지 컨테이너선을 인도할 예정이다. 함부르크 수드사는 2002년 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대우조선에,지난 4월에는 대우조선 자회사인 루마니아의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도 52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대우조선은 올 들어 총 19척 약 30억1400만달러의 선박과 해양 플랜트 건조를 수주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