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47
수정2006.04.03 00:50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해 한국전력의 경우 서울 잔류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한전의 서울 잔류 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 질문에 대해 "시.도 형평성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한전을 보내면 다른 공공기관을 보내지 않는 방안과 방폐장 연계방안, 아예 서울에 두는 방안을 놓고 시.도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추 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한전 이전 문제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서울 잔류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