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한달여 만에 45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4.36포인트(0.98%) 상승한 450.22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45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개인의 '팔자'를 압도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3일째 강세를 이어가 10.46포인트(1.25%) 상승한 845.2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 영향으로 종이·목재가 8.83% 급등했고 제약(6.08%) 인터넷(2.82%)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NHN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2% 이상 올랐다. 휴맥스와 다음은 5% 안팎의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디엠에스서울반도체가 소폭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이노셀 등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대성미생물 이지바이오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