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회장, "구조조정으로 위축된 직원 氣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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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그룹 임직원의 사기가 많이 저하돼 있습니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기업 회생)를 위해서는 위축된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는 게 가장 시급하지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기자와 만나 "1분기 ㈜코오롱의 흑자전환은 그룹 턴어라운드가 성공할 수 있다는 작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일 뿐"이라며 "여세를 몰아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마인드부터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그룹 전체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다 구조조정 여파까지 겹쳐 임직원 사이에 비관적인 생각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이 회장은 '임직원 기살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해피바이러스' 캠페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것.이 회장은 23일 FnC코오롱의 '팀장이 쏜다' 이벤트에 직접 참가,직원들을 격려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