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함브레이트 바스프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한국 정부로부터 한·독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인 '숭례장'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서훈식에는 권영민 주독한국대사,안드레아스 크라이마이어 바스프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이사,김종광 한국바스프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46년 독일에서 태어난 함브레이트 회장은 지난 95~99년 바스프 동아시아 초대 사장을 거쳐 2000년 회장에 취임했다. 함브레이트 회장은 "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90년대 경제위기에도 투자를 확대한 덕분에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