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1분기 자본이익률 최고 ‥ 상장사 전체 ROE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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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상장법인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급락,자본효율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455곳(금융업,관리종목,자본잠식 회사 등 제외)의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ROE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79%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의 4.92%에 비해 1.13%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자본총계는 작년 동기에 비해 10.34% 늘어난 반면 분기순이익은 14.94% 줄었기 때문이다.
ROE는 자본총계에 대한 당기순이익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으로 자기자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됐는지를 반영하는 지표다.
지난 1분기 ROE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흥아해운(17.24%)이었으며 휴스틸(16.33%),세양산업(16.29%)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감률 면에선 휴스틸(12.87%포인트),녹십자(7.64%포인트),대우인터내셔널(6.73%포인트),천일고속(6.14%포인트) 등의 ROE가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높아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